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여성가족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청소년의 음주 및 일탈 행위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8일부터 18일까지 ‘수능 후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능 이후 수험생은 공허함과 성적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흡연과 음주, 유해업소 출입 등 탈선에 노출되기 쉽다.
여성부는 경찰청과 지자체, 시민단체, 보건 교사회와 공동으로 수험생들의 음주․흡연으로 인한 탈선 예방과 청소년 유해 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 활동으로 수험생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능일 음주 행위 근절을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가정 통신문(SMS)을 발송하고, 전국 보건 교사회를 중심으로 60여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수험생 음주․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경찰청과 지자체 및 청소년 유해 환경 감시단은 관할 지역의 유흥업소 밀집 지대를 중심으로 흡연․음주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감시 활동 및 단속을 실시한다.
여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수능 이후 긴장감이 풀린 상황에서 음주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문화 행사 등에 참여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인생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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