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여성가족부는 16일 오후 2시 여의도 MBC D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2012년 제8회 푸른성장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푸른성장대상’은 지난 2005년 제정돼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각계 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푸른성장대상위원회’는 올해 주제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환경 조성>으로 정하고, 개인·단체·청소년·청소년 동아리 4개 부문에 접수된 총172명(팀)(개인 108명, 단체 64팀)에 대해 예비 심사, 현지 실사 및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5명(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개인 부문 대상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 회장과 서울남대문경찰서 왕태진 경위가 선정됐다. 차광선 회장은 평생을 청소년 분야에서 헌신하며 청소년 활동체계 구축,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왕태진 경위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비번일 등을 활용해 청소년 보호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단체 부문 대상은 ‘강남종합사회복지관’과 ‘대한청소년보호순찰대’가 수상한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이 나눔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 청소년 학교적응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대한청소년보호순찰대는 회원들이 각자 생업에 종사하며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야간 지도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지도 등 청소년 보호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김금래 여성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푸른성장대상’을 통해 이분들의 노고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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