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서민생활과 산업 경쟁력에 대한 고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돼 온 전기요금 등으로 전력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해 동계전력 예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특히 이번 동계는 영광원전 3기 정지로 유례없는 전력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예비력이 12월에는 171만kW, 1월에는 127만kW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대별 수요패턴을 보면, 2009년부터 4년간 전력피크는 1월 2주~2월 1주중 발생했고, 월요일(예측 불확실성), 목요일(주말전 조업) 피크발생 빈도가 높았다. 오전 10~12시와 오후 5~7시 두 차례 최대피크가 발생했다. 다만, 1월부터는 오전 피크수요가 저녁 피크수요에 비해 100만kW이상 높아 최근 3년간 최대피크가 오전 중 발생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겨울철 절전을 전력피크시간대(10~12시, 17~19시)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건강온도(18~20℃) 유지, 문 열고 난방 하는 영업행위 금지, 오후 피크시간대(17~19시) 네온사인 광고 금지(1개만 허용) 등의 에너지절약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가정에서도 겨울철 건강온도 지키기(18~20℃), 내복입기와 개인전열기 사용 안하기 등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