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오는 24, 25일 양일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 소재)에서 열리는 조손가족을 위한 ‘희망키움 가족캠프’에 조손가족 450여명이 참가한다. 여성가족부는 조손가족 지원 확대를 위해 민간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교보생명과 함께 ‘조손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희망키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조손가족 손자녀는 지난 5월부터 ‘희망키움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아카데미에서 배운 악기연주·합창·K-pop 댄스 등을 조부모 앞에서 발표하고, 가족 체험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등 조부모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다.
여성부는 2011년 4개 시·도 4개소에서 조손가족 지원서비스인 ‘조손가족 희망사다리’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실시하고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 31개소로 확대했다. 최저 생계비 180% 이하인 저소득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손자녀에게는 배움 지도사를 파견해 학습과 정서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된 조부모에게는 키움 보듬이를 파견해 양육 등 생활 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저 생계비 130% 이하 조손가족과 한부모 가족에 대해 양육 수당을 인상해 연 60만원(월 5만원)에서 2013년부터 연 84만원(월 7만원)으로 24만원 상향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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