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인천시와 세종시에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지정·설립한다고 밝혔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이나 수학 과목을 공학, 기술, 예술 등과 접목시켜 가르치는 융합인재교육(STEAM).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전문·심화 교과 운영을 통해 대학과 산업계 등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융·복합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교과부 장관이 지정하는 학교로 학칙에 따라 무학년제 운영이 가능하고, 교원 임용 등에 있어서도 비교적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금번에 지정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칭)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칭)는 졸업학점 이수제를 운영하며,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전국 단위의 교사 공모 실시, 학교장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해 과학예술영재학교 교육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학생은 전국 단위로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을 정원 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구 분 |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신설, 가칭) |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신설, 가칭) |
개 교 |
2016년 3월 |
2015년 3월 |
학생 모집 |
전국 단위 선발 |
전국 단위 선발 |
모집 정원 |
75명 (정원 외 선발: 8명 이내) |
84명 (정원 외 선발: 6명 이내) |
재정 지원 |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청, 연수구청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청 |
교과부 관계자는 “과학예술영재학교는 현장 탐구, 전문프로그램 이수, 소그룹 연구 등 학생의 체험·탐구활동을 강화하는 등 학교 내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며 “과학분야 실험실습실 외에 융합교육을 위한 별도의 시설과 설비를 갖춰 기존의 학교와 차별화 된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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