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디오 김진희 대표】청년 실업자 100만 시대, 지속되는 경기한파로 청년층의 취업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사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은 자신들을 바른 길로 안내해 줄 수 있는 멘토의 존재를 갈망한다.
여성 수제화 전문 기업 지니디오(www.jinidio.com) 김진희 대표는 자신의 온라인 닉네임 ‘빅마마’를 차용한 네이버 카페 ‘빅마마의 드림스쿨(cafe.naver.com/bigmamadreamschool)’을 운영하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차세대 멘토로 각광받고 있다.
김 대표는 멘티들에게 가장 먼저 “현실에 안주하거나 좌절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당부한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실천한다면 성공은 당연히 따라온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또한 “행동하지 않는 자의 생각은 아무 쓸모가 없다”고 조언하며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는 실천하는 노력임을 주지시킨다.
김 대표가 목표의식과 실천을 강조하는 것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의 자수성가를 이뤄낸 그녀의 경험과 노하우에 기인한다.
아버지가 감전사고로 한 팔을 잃은 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대신해 농사일을 거들었던 김 대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일찌감치 취업 전선에 뛰어 들어야 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직장에서 받은 첫 월급은 불과 12만 원. 그러나 김 대표는 좌절하기 보다는 “10년 안에 반드시 1억 원을 모으겠다”는 다부진 목표를 세웠다.
그 시절 김 대표가 가졌던 ‘1억원을 반드시 모으겠다’ 는 뚜렷한 목표의식은 실천으로 이어져 현재의 지니디오를 탄생시킨 초석이 된다.
12년 만에 사업자금을 마련해 지니디오를 설립한 김 대표는 ‘운동화처럼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 구두’를 통해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상의 소재를 바탕으로 고품질 구두를 생산하고 있는 지니디오는 국내 시장에서 나아가 차후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내실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사업이 성공을 거듭할수록 사회 나눔 활동에 더욱 마음이 쓰인다”는 그녀는 현재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의료선교단체인 ‘G.I.C'의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꾸준한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멘티들을 격려하고 친구처럼, 때론 선생님처럼 멘티들을 위한 조언에 아낌이 없는 김 대표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절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멘토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너의 마인드로 일을 한다면 어느 분야에서나 인정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란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니디오 김진희 대표는 여성 수제화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능성과 품질 향상에 헌신하고 고객만족 증대를 이끌면서 멘토링 활동으로 건강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주최·주관 시사투데이)'을 수상했다.
박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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