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우리나라 우수한 이러닝 콘텐츠와 로봇이 융합돼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사례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4일 이러닝-로봇 양 업계의 글로벌시장 진출 모색을 위해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스마트러닝-로봇 협의체’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로봇은 교육분야에서 ‘효과적인 창의․과학 교육 수단’이자 ‘소외․장애계층까지 껴안는 따뜻한 기술’로 자리매김하면서, 로봇 업계는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양 업계는 이러닝 콘텐츠와 로봇간 결합을 통해 상호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스마트러닝-로봇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산업융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의체 설립은 이러닝과 로봇이라는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다”며 “앞으로 이러닝과 로봇의 협력모델이 타 산업계에도 모범이 되는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업계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