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는 7일 오후 4시 서강대학교 메리홀(서울시 마포구)에서 ‘2012년 성폭력 추방주간 힐링콘서트’를 개최하고 성폭력 피해자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한다.
1부 행사에서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인 은수연(가명)씨가 ‘상처 입은 치유자를 꿈꾸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은수연씨는 친족 성폭력 피해자의 침묵을 깨고 수기집을 발간한 생존자로 9년 동안 이어졌던 아픔을 극복하고, 치유자로의 삶을 꿈꾸는 자신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2부 행사에서는 아동성폭력 전문 치료기관인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유리상자의 힐링콘서트가 이어진다. 유리상자는 희망적인 강연과 음악을 통해 아동성폭력 피해자의 회복과 성폭력 추방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 날 공연에는 그룹 M4로 뭉친 이세준, 김원준, 배기성, 최재훈과 함께 박학기, 권진원도 출연한다.
유리상자는 “이번 힐링 콘서트가 성폭력 피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밝히는데 보탬이 되고, 아픔을 나누고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힐링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문의는 서울 해바라기아동센터(02-3274-13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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