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최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부 치과병원들은 과대할인·이벤트광고 등으로 치열한 임플란트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이로 인한 저렴한 치료비는 저가재료를 사용하는 요인이 되고 과잉시술을 하게 만드는 일부 비양심적인 병원을 산출하고 있다.
이 같은 일부 비양심적인 병원은 시술상담 시 진료비 상승을 유도하고 저가시술 시 저가재료를 사용하는데 불량이 있을 경우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몫은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험적용 대상이 적은 치과의 경우 과잉·부실진료 등의 치료행위 여부를 감독·관할기관에서 일일이 점검·단속하기가 어려워 의사 개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환자에게 질 좋은 재료와 합리적인 치료비로 진료해 양심적인 치과전문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하버치과의원의 노정준 원장이 있다. 지난 5월 ‘짝’프로그램에 출현한 노 원장은 멘사회원(인구대비 상위 2%지능이 가능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단체) 치과의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노 원장은 타 치과병원에서 다년간 쌓아온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년 서울하버치과의원을 개원해 임플란트·치아성형 전문병원으로 환자중심시술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을 가족처럼 편안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진료·시술해 좋은 평판을 받으며 인근 지역은 물론 곳곳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서울하버치과의원은 심미전문 기공사가 항시 상주를 하고 있어 치아성형진단 시 의료진과 환자 그리고 기공사와 함께 의사소통을 하면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아모형을 제작하기 때문에 속도·질·완성도 면에서 만족도가 높다.
이처럼 환자에게 치아의 기능·심미적인 요소를 개선하는 치료뿐 아니라 평소 충치예방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노 원장은 “하루에 세 번 양치하는 것은 물론 빠른 시간 안에 입안 잔여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실천하기가 어렵다”며 “자기 전 최소 5분에서 길게는 10분정도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약한 힘으로 여러 번 닦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노 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성당, 절 등에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의료교육 강의활동을 할 계획이다. 노 원장은 “환자와 대화를 통해 정확한 검사와 적합한 치료로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며 “환자에게 신뢰감을 쌓을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치과가 되도록 정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치료비 단가가 낮은 임플란트만 찾지 말고 얼마만큼 질 좋은 재료로 과잉진료 없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올해를 빛낸 인물 의료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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