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쯔엉 꽝(LÊ DƯƠNG QUANG) 산업무역부 차관과 ‘소재부품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양국 간 기술협력전문가 테스크포스(T/F)를 통해 발굴한 30대 선도 협력기술(섬유, 자동차, 기계, 전자분야)에 관해 올해부터 공동 R&D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지경부는 베트남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적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160명 내외의 베트남 공무원, 연구원, 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소재부품 육성 정책, 소재부품 기업의 경영전략 등과 현장실습, 기업방문을 포함한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한-베트남’ 양국 간 소재부품 교역규모가 연평균 23%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에 이르고 있어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게 되면 두 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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