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환경부는 31일 이번 설 연휴 동안에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귀성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물 제공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그린리더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면 양말을 선물하면서 선물 과대 포장 금지 등을 쉽게 설명하는 캠페인이 실시된다.
7일에는 서울역,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김포공항에서 ‘설 연휴 온실가스 줄이기 및 에너지절약 실천서약’과 더불어 ‘녹색 설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서울역에서는 ‘친환경 보자기 포장’ 시연과 친환경 선물 포장 전시, 종이 사용 줄이기를 위한 ‘휴대전화 연하장 만들기 포토존’과 복주머니 나무 등이 설치·운영된다.
또한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는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와 트위터(@greenstartkorea)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설 전후에 실천한 사례 및 에피소드에 대한 ‘녹색 설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돌발퀴즈, 녹색명절 실천 인증샷 남기기, 리트윗(RT) 하기 등의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전 국민의 녹색 설 실천을 유도해 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설 연휴를 온실가스 줄이기와 저탄소 생활문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확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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