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취업이 아닌 또 다른 길, 새로운 출구가 될 수 있는 창직·창업.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청년창직 인턴제’에 도전해보자. ‘청년창직 인턴제’는 청년이 신생 문화콘텐츠·벤처기업 등에서 3개월간 근무하면서 실무 경험 및 창직·창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사업. 올해 사업은 3천명 규모로 시작해 2월 1일부터 청년창직인턴제에 참가할 청년과 후배 창직·창업자를 양성할 기업과 개인을 모집한다.
최근 개인의 창의성,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창조경제시대를 맞이해 창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창직은 없던 직업을 발굴하거나, 기존 직무를 세분화·재구조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청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도전할 수 있는 분야다.
‘청년창직인턴제’는 창직·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경험을 통해 준비된 창직·창업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주에게는 인턴 기간 동안 약정임금의 50%(월 한도 80만원)를, 청년에게는 인턴 수료 후 사후패키지를 6개월간 지원하고, 수료 후 1년 내 창직·창업에 성공하면 창직지원금 200만원도 제공한다.
박종길 인력수급정책관은 “주위를 살펴보면 새롭게 창직이 가능한 분야가 많다. 꿈이 있는 청년들이 많이 도전해 창조경제시대를 이끌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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