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습활동에 필요한 편의지원 등 장애대학(원)생의 학습효과 증진을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복지대학교와 공동으로 ‘2013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번 장애대학생 도우미 사업은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통신대학,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기술 대학 등 모든 학교가 대상이며, 지원 기간은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까지도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원칙적으로 대학에 재학하는 1~3급 중증장애 학생이며, 이외에 4~6급 등에 대해서도 도우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대학 내 자체 특별지원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경기, 충남․강원, 영남권, 호남․제주 5개 권역별 컨소시엄을 구축해 거점대학이 참여대학의 장애대학생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교수․학습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별․대학별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도우미(강의 대필, 이동지원 등), 전문도우미(수화통역사, 속기사 등이 교수․학습지원), 원격전문도우미(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화통역 및 문자통역 지원) 등 장애대학생 도우미를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별 도우미 지원 현황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관리 부실 대학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집행관리를 추진하는 등 의무적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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