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제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10년 3월 2일 수도전기공고에서 열린 ‘제1회 마이스터고 개교식’에 참석해 3년 후 열릴 졸업식에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난 2010년 개교한 21개교 마이스터고의 첫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고, 신고졸시대를 선도한 마이스터고의 지속적인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3년 전 약속을 지켰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한 능력 있는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 21개교가 개교한 이래 현재 총 28개교가 운영 중이며, 10개교가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정부는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해 학비를 면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고, 학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제1기 마이스터고 졸업생 3천 4백여 명 중 약 93.5%(13.2.1기준) 학생의 취업이 확정됐고, 취업 확정자의 99% 이상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성공적인 직업교육 선도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KTV를 통해 생중계되어 같은 날 졸업식을 개최한 7개 마이스터고와 동시 진행됐다. 이 영상은 향후 졸업식을 개최하는 다른 마이스터고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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