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산 의료기기의 수출 촉진, 국내 중소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센터의 주요 기능은 해외 현지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AS지원, 현지 사용자(의사) 대상 국산장비 사용 교육, 그리고 국내 중소의료기기업체의 해외 진출 인큐베이팅 지원 등이 있다.
동 사업은 3월 중순 주관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진출 대상국 선정, 현지에서의 센터 설립 작업, 국내 참여 기업 모집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지원이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시행 1년차인 올해는 정부가 센터 구축·운영에 필요한 연간 총사업비의 80%(개소당 최대 5억원)까지 3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동 사업은 동남아 지역 등 의료기기 해외 투자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정부-기업 매칭 시범사업이다”며 “향후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하게 될 기업은 해외 수출은 하고 있으나 현지 AS 실시는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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