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식경제부는 2월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2.2% 감소한 410.1억k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5일), 수출 감소(8.6%↓), 기온상승(1.1℃↑)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력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별로는 산업용(-3.8%)과 일반용(-1.4%)은 감소했고 주택용(0.4%)과 교육용(3.3%)은 소폭 증가한 반면, 농사용(12.4%)은 큰 폭 증가했다.
2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5.8% 감소한 383.4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월 8일 10시 7,420만㎾로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했고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948만㎾로 공급예비력은 529만㎾(7.1%)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 대비 5.7%(159.9원/kWh→150.8원/kWh), 정산단가는 10.1%(100.2원/kWh→90.1원/kWh) 각각 하락했다. 이는 유류가격 하락과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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