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이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 하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2013년 사업 대상지로 대구 대덕구(대청호), 인천 옹진군(백령도), 강원도 강릉시(대관령), 용인시 처인구(이동저수지) 등 2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녹색명소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강·바다·명승지 등 경관은 수려하지만 진입여건이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진행됐다. 총 62개 지역에서 응모, 관광전문가·생태전문가·사진작가 등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사업지 선정은 경관성을 비롯해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최대한 기존 자원이 가지고 있는 생태성을 유지한 친환경적인 사업지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공동으로 투입해 지역환경과 특성에 맞게 전망공간과 휴게시설, 진입로 개선,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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