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방부 등 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군부대, 수형 시설, 산업 단지 등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 소외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국방부 예하 180개 군부대, 법무부 산하 62개 교정 시설 등 총 268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528명의 예술 강사를 배치해 오는 12월까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올해 1월부터 각 부처와 협업을 통해 교육 지원 방향과 절차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왔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 수혜 기관, 프로그램 운영 단체, 그리고 각 부처 담당자가 참여하는 사업 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군부대, 수형 시설, 산업 공단 등 특수하고 제약된 환경에서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강화해 생활 속에서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