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환경부와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북 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 앞마당에서 남원산내초등학생,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해 ’생태나누리’ 행사를 30일 개최한다. 생태나누리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09년부터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등 생태우수지역의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간 기업 후원으로 약 1만 7,435명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올해는 복권기금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수혜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허브마을과 뱀사골 숲길 체험, 지렁이랑 놀자, 반달가슴곰 사진전시회 등 뱀사골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알아보고 지리산 생태계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리산 뱀사골 숲길을 걸으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연 속에서 우리 모두가 따뜻한 이웃이라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앞으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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