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도시대학원 이주형 원장】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전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일정 지역이 도시로 변모하는 도시화율이 90%를 넘는 추세다. 여기에 세계화·국제화·정보화 등으로 인한 도시간 경쟁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도시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www.gsus.hanyang.ac.kr, 원장 이주형)은 현재 당면한 도시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실무중심의 전문교육 체계를 구축, 국내외 도시학을 선도할 글로벌 도시전문가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아왔다.
지난 1997년 국내최초 설립된 도시대학원은 다양한 사회문화를 담아내야 하는 도시학의 특성상 도시와 인문·사회학, 금융·경제학, 부동산학 등의 학문들을 융·복합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창조적인 인력양성과 인간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왔다.
이 원장은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 창의성과 에너지가 넘치는 열정가, 사고의 유연성을 갖춘 포용가를 양성하는 교육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한다”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건설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배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시대학원의 내적 역량강화를 위해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최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교육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기업체 인턴 근무 및 해외도시 답사의 학점인정, 현장 실무 전문가 강연회를 통해 현장감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실용교육 부분을 강화하고 선진 외국대학·기업들과 꾸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하며 연구경쟁력의 도약과 국제화 인프라 구축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런 한양대 도시대학원의 점진적 발전은 도시재생의 전문가로 국내 도시계획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이 원장의 소신에서 비롯됐다.
꾸준한 연구업적으로 ‘백남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을 만큼 학생들 못지않은 학구열을 자랑해왔던 이 원장은 “‘학생들의 글로벌화’를 유도하는 실용·열린·국제화 교육커리큘럼은 학생들의 발전과 국가 도시부동산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과거 도시 ‘계획’의 개념이 ‘지속적인 경영과 관리’로 변모하는 현 상황에서 도시개발 코디네이터의 필요성이 점쳐지고 있는바 한양대 도시대학원 학생들의 역량강화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누구나 쉽게 도시계획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계 고대도심탐장’ 시리즈를 기획,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각 2편을 출간하며 도시재생의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인 도시·부동산 교육시스템 구축과 양질의 커리큘럼 제공으로 글로벌 도시전문가 양성에 헌신하고 국가도시건설계획의 방향성 제시 및 국가환경 개선 선도에 기여해 온 한양대 도시대학원 이주형 원장은 '201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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