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안전보건교육발전협의체 유영화 회장】산업현장에서 속출하는 각종 산재사고는 근로자와 그 가족의 행복을 앗아가고, 기업과 국가의 큰 손실을 초래한다.
이에 한국안전보건교육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 유영화 회장은 근로자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을 펼쳐 산업재해율 감소를 견인하고, 나아가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목표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07년 안전보건교육발전협회로 출범한 협의체는 현재 유 회장의 근무처인 한국바스프를 비롯해 각 건설사 및 제조사 등 50여 개 사업장이 속해 있다.
이를 통해 협의체는 정기모임을 갖고 안전보건 분야 유명강사의 초청특강을 듣는가 하면, 회원들이 각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안전보건교육 발표시연 등으로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그러면서 회원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특성상 온라인에서의 365일 소통을 강화시켜왔다.
이처럼 협의체가 활성화 되고, 안전보건문화 확산의 이정표를 세우기까지엔 유 회장의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 노력 등이 크게 작용했다.
해외의 독일계 글로벌회사에서 15년 간 안전 관리자를 맡아 선진국의 안전관리기법을 체득한 그는 귀국 이후,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에 일하면서 지금까지 산업현장의 안전의식 등을 고취시키는데 각고의 정성을 쏟아왔다.
실제로 그는 중앙대의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수강하기 위해 여수와 서울을 오가는 수고도 마다 않으며, 대한민국 명강사 10호 자격증 취득 등의 자기계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해 유 회장은 “산업재해율을 줄이려면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나, 개별 사업장에 근무하는 안전강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교육, 정보, 자료 등의 수준을 최고로 보유하고, 무엇보다 강사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함”을 강조했다. “그래야만 근로자들에게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제대로 전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유 회장은 안전보건, 소방, 응급처치 분야 등의 강의를 맡아 현대자동차, 삼성, SK케미칼, 필립모리스, 남해화학, 포스코,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등에 출강해오며 스타 강사이자, 산업안전 전문가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부장관상(2005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우수사례 대상(2006년), 안전관리부문 노동부장관상(2008년) 등의 수상 이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올해 초에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담당 실무자나, 관련업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산업안전보건업무 길잡이’란 저서도 출간한 그는 “최고의 안전보건교육으로 대한민국 안전수준을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어 “안전교육은 경영자가 먼저 인식하고, 실천해야 함”을 역설하며 “특히 50인 이하의 사업장은 안전보건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안전보건교육발전협의체 유영화 회장은 안전보건교육 활성화와 산업재해 예방에 헌신하고 산업안전관리자 양성 및 안전사고예방의식 저변확대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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