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성북교회 자원봉사단은 '국제 근로자 페스티벌’을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국제 근로자 페스티벌’은 국내·외 근로자 및 시민들과 함께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과녁투호, 단체줄넘기, 떡매치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이 함께 우리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외국인 노래 경연대회’도 열린다.
참여마당에서는 스마일 지구 만들기, 카네이션 편지쓰기, 자기이름 붓글씨 쓰기,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된다. '스마일 지구만들기’부스에서는 유용한 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으로 친환경 세제를 직접 만들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활용법 등을 알려주며 EM 및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카네이션 편지쓰기’ 부스에서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행사장에 방문한 외국인 등 시민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고급 카네이션 종이 액자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참여한 외국인들의 편지는 고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응원제, 조용필의 ‘바운스’ 플래시몹, 대형 한반도 현수막 파도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북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내·외국인 모두가 이웃으로서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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