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간편한 휴대와 우수한 절삭력의 ‘예초기’는 잔디나 잡초 등을 깨끗하게 잘라내고 편리한 작업을 하기위해 생겨난 제품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화돼있다.
이런 예초기는 사람에게 편리함을 주고는 있지만 매년 명절·성묘 시기에는 사용 빈도수가 잦아지면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초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친환경우수기업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09년 연구·기술개발을 시작으로 설립된 동명산업(주)(대표이사 임병준·임지훈 www.superdori.com)이 그곳.
동명산업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예초기사용에 불만을 호소하는 사용자의 말에 귀 기울인 결과 ‘예초기안전판’장치를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을 강조한 ‘슈퍼돌이’를 탄생시켰다.
이는 임병준·임지훈 대표가 제품의 안전사고예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차별화된 기술력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토대로 지역기관, 기업, 농가, 군부대 등에서 ‘예초기안전판’의 척척박사로 불릴 만큼 유명세를 타며 주문이 연이어 들어올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동명산업은 품질·기술우위(강도)제품생산을 위해 연구·기술개발부문에 아끼지 않고 과감히 투자해 유명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이를 수많은 특허로 출원시켰다. 그리고 최근 개발한 수출 형 ‘예초기안천판’은 충격흡수장치뿐만 아니라 다기능성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칼날종류에 상관없이 단 하나의 제품으로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예초기용 상부보호커버의 신기술 개발은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부품인 것이다.
이 기술력은 국가시험연구원 Q마크를 획득하면서 일본시장에 우리기술을 선보여 32억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이와 같이 임 대표는 기술개발분야(전문지식)의 업력을 인정받아 2013 제 4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지식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임 대표는 “오직 기술하나만을 가지고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해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17개의 협력업체가 우리를 믿고 같이 동행해주고 있어 든든한 힘이 되고 있는 만큼 향후 큰 공장을 설립해도 이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명산업은 일본시장진출뿐만 아니라 독일시장의 독점판매 등 해외진출을 코앞까지 두고 있다. 이에 임 대표는 “독일시장에 샘플은 이미 보내졌으며 가격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수출코드넘버가 없어 여러 해외수출시장 개척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정부는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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