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미혼모의 자립지원을 위해 구세군 두리홈과 함께 8일 오후 2시 미혼모 자립매장 엔젤스토리(서울 은평구 역촌동 소재)에서 나눔 장터를 연다. 이번 장터에 앞서 조윤선 여가부 장관도 물품을 기부하고 엔젤스토리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고 판매에 나선다.
또한 여가부와 산하기관 전 직원이 동참해 기부한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856점의 물품을 판매하고, 그 판매수익금을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여가부 조윤선 장관은 취임 직후인 3월 12일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방문해 미혼모와 자녀를 격려하고 안정적 생활 정착 지원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조 장관은 미혼모들을 위해 직접 본인 의류 44벌을 애란원 사랑 나눔터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가부 기부뿐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주)동화세상에듀코, (주)YKBnC, 매일유업(주), 해피랜드 F&C, 한국존슨앤존슨 등 민간 기업들의 자발적 물품 기부도 이어져 희망과 온정이 넘치는 풍성한 나눔장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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