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성길 기자] 대한농구협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녀 국가대표 사령탑에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과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게 올해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남자 대표팀 유재학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나가 은메달을 따낸 성과가 있어 올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2012-2013시즌에 감독 데뷔전을 치러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위성우 감독은 여자 대표팀을 맡는 것이 처음이지만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펼쳐지는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승부사의 저력을 과시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는 3위, 여자는 2위에 각각올랐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