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31일 오후 3시 외환은행 본점에서 ’제2차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분석을 통한 변화된 다문화가족 진단 및 정책과제 도출‘을 주제로 제14차 다문화가족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 여성가족부는 향후 5년간 다문화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 실현을 위해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 및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 일반국민의 다문화 인식 제고 등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제2차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나타난 다문화가족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 발제를 맡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해숙 박사는 다문화가족의 수도권 집중, 핵가족화 심화, 결혼이민자·귀화자의 거주기간 및 고용률 증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된 다문화가족의 모습을 진단한다.
이어 토론자들은 다문화가족의 다양성과 정책과제, 결혼이민자의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 방안 모색, 중도입국자녀의 한국 사회적응 및 교육지원, 자녀세대의 성장과 정책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포럼은 변화된 다문화가족의 현실과 정책과제에 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다문화가족의 변화된 생애주기와 다양성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의 행복과 우리사회의 발전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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