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초롱 기자] 5월 월간 차트의 1위는 4minitue의 <이름이 뭐예요?>가 차지했다. 이어 2, 3위에는 로이킴의 <봄봄봄>, 싸이의 <Gentleman>이 자리했다. 이 밖에 악동뮤지션의 <I Love You>, 바이브의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시크릿의 <YooHoo(유후)>, 조용필의 <Bounce>, 긱스의 <Wash Away>(Feat. 에일리), 린의 <오늘밤>(Feat. 배치기)가 10위 안에 안착했다.
이번 차트에서는 선배와 후배 가수들의 경쟁구도가 유난히 돋보였다. 화려하게 컴백한 가왕 조용필, 섹시 여가수의 대명사 이효리, 발라드의 전설 바이브 등 이름만으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베테랑 가수들. 여기에 4minitue, 로이킴, 악동뮤지션, 시크릿과 같은 실력파 후배 가수들까지, 신구 세대 간의 순위권 싸움이 치열했다.
이로 인해 5월은 ‘가요계의 컴백 대란’이라고 불리며 가수들에게 컴백을 기피해야 할 달로 손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풍성한 장르와 신구 세대 사이의 절묘한 조화는 케이팝(K-pop) 팬들에게 있어 오히려 눈과 귀가 즐거웠던 달로 기억되지 않을까.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