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은 공동으로 1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회 정부미술품 전시회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이석준 기재부 2차관, 조현재 문체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상 속의 자연’을 주제로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세종청사 1동 국무회의장 앞에서 진행된다. 한국화 8점, 서양화 24점 등 정부미술은행 소장품 43점과 천경자 화백의 ‘여인상’, 유영국 화백의 ‘산’ 등, 6점이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정부 보유 미술품 3,390점을 심사해 2,594점을 정부미술품으로 선정하고 이중 1,280점을 문체부로 관리를 전환해 중앙 관서가 대부받아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아트페어 등을 통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품 49점(총 5억 원)을 구입해 미술시장의 확대에도 노력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미술품은 지난해 선정한 정부미술품과 신규 구입 미술품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중앙관서의 수요를 받아 대부할 예정이다”며 “이번 세종청사 전시회를 시작으로 민간 전시 등을 추진해 국민들이 정부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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