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유엔 경제사회위원회(ECOSOC)는 13일(현지시간) 2025년 세계 인구는 81억 명, 2050년에는 96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유엔 보고서가 13일 밝혔다.
또 2095~2100년 전세계 평균 수명이 81.8세에 이르고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상위 3개국은 한국, 홍콩, 일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엔 경제사회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세기말 예상 평균수명이 한국이 95.5세로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과 홍콩의 예상 평균 수명은 각각 94.2세, 94.9세이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평균수명은 가장 낮은 69.4세로 전망했다. 유엔은 시에라리온과 같은 후발개발도상국 49개국이 에이즈 등 질병을 순조롭게 극복한다면 평균 수명이 2005~2010년 58세에서 78세로 20세 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은 전세계 총 인구수가 2013년 71억6000만 명에서 2100년 109억 명으로 증가하며 개도국 가운데는 지금보다 5배 이상 증가하는 국가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2028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인구국이 된다는 전망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세계 인구는 1999년 60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1년 70억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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