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책 읽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독서력 향상, 독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균등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책 읽어주는 문화 봉사단’ 활동이 1,800여 회 이상 전개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등이 공공도서관 89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 기행’ 사업이 강원 점자도서관 등 8개 기관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문화 소외 지역 아동복지센터와 자활기관 등에 우수 문학도서 45만여 권이 보급될 예정이다.
둘째, 생활 속의 국민 독서 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직장, 학교 등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한 ‘독서 동아리’ 170곳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34개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독서 동아리 활동가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독서 동아리로 만드는 풀뿌리 독서 생태계’ 세미나를 출판·독서 단체 주관으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0월에는 ‘독서동아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셋째, 지방의 도서관을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공동체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대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3개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각종 문화프로그램과 상업아카데미의 독서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주민 관심이슈 심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넷째, 지역 문학 작가들의 창작 여건 개선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문화 취약 지역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 70곳에 총 70명의 지역 작가를 파견하는 ‘문학작가 파견사업’이 6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독서를 통한 병영문화 개선 및 장병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병영 독서활성화 지원’ 사업이 국방부와 공동으로 50개 시범부대를 선정해 추진된다. 선정된 시범부대에는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독서 강사가 파견돼 독서를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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