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기인 기자] 중소기업들이 KS인증을 받기 위한 정보를 쉽게 얻고 무료 인증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표준협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인증지원 서비스를 하는 ‘KS인증지원센터’를 경기, 대전충남, 대구경북 3곳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에서는 KS인증기업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 1월부터 교육 대상자 축소, 인증 심사일수 단축, 외부 시험 성적서 인정, 웹기반 KS인증시스템 구축 등 제도개선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들이 인증심사준비에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문서 작성, 심사 세부사항별 자가진단, 신청서 작성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KS인증지원센터는 KS인증절차, 일정별 준비사항, 작성양식 샘플 제공, 사내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웹기반 시스템 사용방법 등 인증기업들에게 체계적으로 인증심사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증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실무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심사준비 대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개소하는 KS인증지원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2015년까지 표준협회 전 지역본부 13개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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