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양평군은 수도권 2천 3백만여 명의 주민과 상수원인 남·북한강, 팔당호를 끼고 있는 친환경 지역이다.
하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해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곳이 많아 농업이외의 소득 창출은 미약한 편으로 그나마 유지하던 축산업도 날로 위축감소로 이어져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하는 시점까지 이르렀다.
농업은 지난 1997년 제2의 농업부흥운동과 양평환경농업21선언으로 친환경농업지역을 선포했으며 2005년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받아 노력 끝에 친환경인증 농가가 늘어나 이를 토대로 농촌체험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FTA타결과 국제 곡물비용 상승에 따른 사료비인상을 시작으로 축산 농가는 큰 어려움에 처하며 농축산업의 생산적 대응만으로는 현실극복이 어려운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런 시기에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철저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탄탄한 지식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사)대한한돈협회 양평지부 박광진 지부장(진영농장 대표)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지부장은 양평지역 농축산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일꾼을 자처하며 지역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사에 포기하지 않고 투철한 신념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이를 극복하면서 양돈관련전문가로 자리를 구축했다.
또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도권 정비법 등 중첩적 규제로 인해 대규모화 할 수는 없지만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있어 회원들과 함께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박 지부장의 양평지부가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30여 농가회원들과 지역주민의 큰 호응도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박 지부장은 “지부장으로써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세로 지역을 우선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부·회원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었다”며 “지난 몇 년 전부터 추진해온 사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직거래상설매장을 구축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액비의 자원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지원과 규제개정을 지역특색사업지원을 통해 국내축산업보호와 소비자보호 등이 가장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지부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지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박 지부장은 2013 제4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 지식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수상의 큰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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