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본소아청소년과 김동운 원장】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표현력이 미숙한 어린 자녀가 아플 때면 보호자는 종합병원을 찾아야 할지, 아니면 동네병원을 방문해야 할지를 갈등하게 된다.
아산에 위치한 아이본소아청소년과 김동운 원장은 1차 진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하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진료를 토대로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제대로 된 1차 진료를 하겠다’는 김 원장의 의지는 ‘우리 동네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발돋움하는 근간을 마련했으며, 아이들을 대하는 진심어린 마음은 딱딱하고 무서운 병원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친숙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진료의 주체인 환자가 어린 아이일지언정 의료서비스의 척도를 판단하는 성인을 대하듯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김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영역의 전문성을 강화,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세심한 진료배려로 아산 모종동에 이어 배방읍에까지 아이본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하기에 이른다.
X레이와 같은 기본적인 의료장비를 비롯해 소변검사, 황달검사기, 빈혈검사기, 성장체크 초음파기 등과 같은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하여 1차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치중하고,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직접 진료를 할 것인지 큰 병원으로 보낼 것인지를 판단해 영유아 환자를 조기 치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부모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이 병원 신생아클리닉의 경우, 아이의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조기검진을 체계화하여 아이의 곁에서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의료 역시 ‘경영’의 일환으로 보고 있는 강 원장은 환자 보호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여 배방읍에는 소아청소년과뿐 아니라 어린이치과, 한의원, 키즈카페를 개설하여 편의증진에도 만전을 기했다. 어린이치과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사회에서 아이본치과는 전문 치과진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키즈카페의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미덕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런 김 원장은 영유아들의 건강회복을 도우며 부모들의 심리적 안정을 신경 쓰고 있는데 “아이는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아이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엄마를 먼저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지인 중 한 분은 ‘환자를 웃길 줄 아는 의사가 명의가 된다’고 했다”며 “환자를 웃긴다는 것은 그 만큼 환자의 심적인 상태를 잘 이해한 사람만이 가능하며, 그 사람과 동화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김 원장은 ‘우리 아이 주치의’라는 스마트폰 어플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과 사고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수록할 예정이다. 아이의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위해 개발 중인 이 어플은 증상에 따른 부모의 대처법과 간의 치료법, 병원 방문 여부 등에 대해 세세히 수록할 것으로 보인다.
어플개발과 함께 아이본소아청소년과 3호점의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김 원장은 “향후 5호점까지 역량을 넓혀 영유아 진료의 체계를 강화하고, 기회가 닿는다면 제약회사를 인수해 환자만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발전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아이본소아청소년과 김동운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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