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구천동계곡 33경 중에 15경인 월하탄부터 32경인 백련사까지 6KM의 계곡길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수림 갖가지 식생이 자라는 곳으로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지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봄이면 구천동계곡에 진달래와 철쭉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은 화려함을 자랑하고 여름의 울창한 수림이 만들어내는 그늘은 찾는이들의 무더위를 식히며 가을에는 한층 더 맑아진 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불타는 풍광은 절정을 이루고 겨울 또한 기암의 암반과 어우러진 상록수의 눈꽃이 펼쳐지는 설경은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를 좀 더 알리고자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향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20~21일 '제3회 무주구천동계곡축제'가 열린다.
이 계곡을 오르는 길에는 자연 해설프로그램도 가능하며 덕유산 관리사무소에 예약을 하면 된다. 또한 이곳에는 자동차로 캠핑을 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덕유대야영장이 있어서 가족, 연인, 단체로 야영이 가능하다.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백련사의 사찰 입장료는 아직 미확정이며 주차요금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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