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국가보훈처는 UN군 참전 및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한국전쟁기념재단, 경기도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저녁 7시 도라산역에서 21개 나라 참전국 음악인들과 한국의 정상급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KBS한국방송과 한국철도공사, 파주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로마시향의 마에스트로인 프란체스코 라 베키아가 음율을 조율했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캐나다와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는 트럼본 연주자 키스 디르다, 바리톤 고성현, 테너 정호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들과 21개 참전국의 음악인들이 어울려 평화를 노래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김태영 평화음악회 추진단장, 이홍구 6.25전쟁 60주년사업위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줄리안 판티노 캐나다 보훈처장관, 안네 기레떼 스트롬 에리키산 노르웨이 국방장관, 참전용사로 유명한 태국의 크리엥삭 촘마난 총리의 후손인 퐁피팟 촘마난 등 주요인사들과 21개 UN참전용사와 일반시민들이 참석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UN군 묘지가 있는 부산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같은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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