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30일부터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에서 산재근로자 자녀 230명이 참여하는‘제30회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재근로자 자녀 중 고등학교 1학년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나를 향한 두드림(Do-Dream)’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 자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재근로자 자녀로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 포부를 밝힐 수 있는 소통의 기회도 갖는다.
공단 신영철 이사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고민과 아픔을 나누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그 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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