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동통신요금고지서, 은행예금안내서, 보험안내서, 도시가스 요금고지서 등이 도로명주소로 배달돼 도로명주소가 생활주소로 안착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텔레콤(SKT)은 올 8월부터 이동통신 요금고지서에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하기 시작했고 케이티(KT)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우편물에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왔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 6개 은행의 예금안내서와 KB생명보험, 그린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의 보험안내서를 비롯해 24개 도시가스사의 요금고지서 등에도 도로명주소가 사용되고 있다. 롯데닷컴과 신세계몰 등 인터넷 쇼핑에서도 도로명주소의 시범적용 등을 거쳐 전면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주석 안행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이 5개월 남은 시점에서 민간기업이 주소전환에 앞장서고 도로명주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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