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SK텔레콤은 16일 올 하반기에도 '행복동행'을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사회와의 동반성장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행복동행’ 프로그램은 과학기술과 ICT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사회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이비붐 세대 ICT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Bravo! Restart 프로그램’,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4,300 명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워킹맘을 위한 4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시행했다.
SK텔레콤은 핵심 역량 및 자산을 공유ㆍ개방하는 빅데이터 허브를 3분기 중 오픈해,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창의적 신규 비지니스가 자생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50~60세 중장년층 이용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그램, LTE 및 LTE-A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패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3분기 내 속속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선행형 융합사업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ICT와 결합되는 헬스케어 및 B2B, R&D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3년간 총 1조2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
착한기변 데이터리필 등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 이용고객 현재 310만 명, 연말 78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착한기변’, ‘데이터리필’ 등을 획기적으로 도입한 후 번호이동을 통해 이통사를 바꾸는 고객이 줄어들고 현재 이통사의 장기 이용 혜택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단말기 18개월 이상 사용 고객이 단말기 교체시 기기변경 비율이40%, 해지 비율이60%였는데, 올해 7월 기준 기기변경 비율은 60%, 해지비율은 40%로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 시행 전 후가 대조를 이룬다.
현재 착한기변 이용고객은 150만명, 데이터·음성 리필 이용고객은 160만명으로 장기이용 혜택 고객이 31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 연말에는 착한기변 250만, 데이터·음성 리필 530만 명 등 장기이용 혜택을 누리는 고객이 78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또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행복창업지원센터'를 지난 7월 오픈하고, 최종 10개 팀을 선정해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와의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5월 4300여명에 달하는 여성 상담원 업무 계약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발표한 데 이어,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통해 올해 총 350명 규모의 경력단절 여성 채용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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