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2013년도 을지연습이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개성공단 폐쇄조치,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비한 것.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연습을 강화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기능이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시 전환절차 등 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이번 연습에는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570여개 기관 41만 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신설 부처, 세종청사 이전기관의 충무계획을 집중 점검해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해 5도와 접경지역 주민이동훈련과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지역 주민대피, 단전·단수 대응, 생필품 배급과 의약품 보급절차 등에 대한 훈련과 최근 사회 이슈화된 유해물질 누출 복구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훈련을 강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연습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범국민적 관심사항인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강화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훈련장에 군사 장비 및 안보 사진 전시회, 심폐소생술 실습 및 방독면 착용 훈련 등의 다양한 주민 참여형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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