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소방방재청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대비해 화재 등 재난취약대상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최장 5일로 예상돼 백화점, 전통시장 등 취약대상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과 초기 대응체계 구축 등 명절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와 긴급 구조구급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운영하게 된다.
백화점․판매시설 등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 4,285개소는 안전관리사항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비상구 폐쇄 등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미리 없애고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최단 기간 내 보수를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은 소방관서장이 직접 ‘CEO안전통화제’를 실시해 연휴기간 중 화재 등 재난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주거시설은 현장 확인 지도방문을 실시해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거주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보살핌 역할을 하기로 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 청장은 “한가위 추석명절은 그 동안 떨어져 지낸 가족이 한자리에 만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정겨운 대화 등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만큼, 재난사고 예방 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국민 모두가 자율적인 감시자의 역할로서 생활안전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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