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오미성 교수】청암대학교는 1954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간호사만 7,000여명이나 배출하는 등 전통이 깊은 대학이다.
올해 30년 근속상을 받은 오미성 교수(간호학 박사)는 2011년 간호학과장 재임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간호평가원의 지정요건과 평가기준 충족으로 2012년부터 수업연한 4년제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학과 비전을 ‘인간존중의 간호전문직 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두고 교양과목(문학·철학·역사·법학·경제학·심리학·컴퓨터·사회복지·음악 미술·골프와 각종 레포츠 및 실전호신술)과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 등)는 물론, 가톨릭의대에서의 사체해부실습·해외어학연수·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건강을 증진하고, 간호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이론 및 최첨단 시설의 simulation교육을 강조하는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인교육에 전심전력하는데 그 성과는 국가고시합격률과 취업률에서 엿볼 수 있다.
오 교수는 “대한민국 간호교육의 4년제 일원화는 간호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결정적인 전환의 계기라고 생각하며, 나아가 학습성과 중심의 간호교과목들의 통합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할 전인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간호지식과 핵심역량을 갖춘 간호인력수급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 마련 및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런 그녀는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지역사회간호학회, 한국초월영성상담학회, 한국노년학회에서 일익을 담당하며 박사학위논문인 ‘한국인의 영성체험(2003)’을 비롯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영적건강, 노인간호 및 건강증진, 보건교육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학회활동 및 논문심사위원으로 땀흘려왔다. 그 외 전라남도건강증진사업단,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 지역보건의료계획심의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홍익인간의 실천을 위해 각종 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오 교수는 평소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건국이념이자 자신의 교육철학인 ‘홍익인간’을 강조하며, ‘here & now'로써 몸과 마음을 일치시켜 매사에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자신에 대한 관찰자로서 자아인식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 스스로의 건강관리와 함께 삶의 의미와 목표 정립을 독려하며 “간호 대상자에 대한 전인간호는 사랑의 실천이자, 자신의 영혼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학점이 아닌 ’참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교양 및 전문지식과 핵심역량기술을 습득할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건강의 유지·증진을 위한 건강교육과 ‘홍익인간’ 실천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란 뜻을 전했다.
한편,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오미성 교수는 간호전문직 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과 간호교육 질적 향상에 헌신하고 간호인의 위상강화와 건강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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