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지방전문여행가 김완수 여행가】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몸살을 앓고 있다. 북극해 얼음이 33년 만에 절반 이상 녹았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그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한파와 폭설 등의 이상기후 발생은 지구가 인류에게 던지는 무언의 경고임이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의 쇄빙선 빅토리아호를 타고 북위 90°, 북극점(North Pole)을 탐험한 김완수 극지방전문여행가(익산농기계 대표)의 행보가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해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북극점 탐험의 여정에 나섰던 그는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의 전시, 탐방기의 신문 연재와 TV 방영 등을 통해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고취시키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혜가 절실함을 적극 일깨워왔다.
김완수 극지방전문여행가는 “우리가 오염시킨 지구가 열(熱)받고, 열(熱)받은 지구가 우리에게 화를 내는 상황”이라며 “북극점 주위를 트레킹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다. 이대로 가다가는 북빙양(북극해)의 얼음이 거의 다 녹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강조한다.
이에 그는 북극과 남극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정부 산하의 극지연구소를 돕기 위한 재단을 순수 민간차원에선 최초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북극점 탐험, 올해 1월 남극 순회 이야기와 사진 등을 담은 ‘생애최초의 여행’ 시리즈 저서(3권) 출간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이 책은 김완수 극지방전문여행가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지구촌 80여 국가를 누빈 세계여행 작가,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인 그는 발명가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펼쳐왔다.
고향인 익산에서 농기계 사업을 하고, 발명가의 길을 걸어오며 현재까지 획득한 발명특허만도 100여 개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익산농기계(www.iksanfm.com) 대표이자, 수많은 특허를 보유한 발명가로서 자연스레 해외를 드나들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개최하는 국제박람회의 참여를 비롯해 수출 목적의 신제품 개발, 수출업체 발굴 등의 이유에서다.
그러다가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한 것이 지금껏 80여 국가에 달하며, ‘3·3·7세계여행(2007년)’·‘세계 자연경관 후보지 21곳 탐방과 세계 7대 자연경관 견문록(2011년)’ 등의 책도 펴낸 그의 여행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와 관련해 김완수 극지방전문여행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집약된 ‘대한민국 쇄빙선’을 타고 북극에 갈 날을 기대함”이란 희망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활의 편리함만 추구할수록 지구는 점점 질식해가고,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하여 작은 것부터 녹색생활을 실천해야 함”의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극지방전문여행가 김완수 여행가(익산농기계 대표)는 지구온난화 현장의 실태를 전파하고 지구생태계 보호의식 강화와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헌신하며, 세계여행정보 제공 및 여행문화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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