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트레이드내비(www.tradenavi.or.kr)를 중국, 대만, 홍콩의 중화권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내비는 나라별, HS코드별로 관세율을 비롯한 기술·환경규제, 해외인증, 수입요건 등의 무역정보를 통합제공 하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다. 지난해 1월 EU 서비스 개시 이후 미국, 인도, ASEAN까지 정보를 확대해 제공했고 올 8월까지 누적 방문수 60만, 페이지뷰 160만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중화권 무역정보의 서비스 개시로 수출기업들은 우리나라 최대 시장인 중국을 포함해 대만, 홍콩의 세율정보, 규제정보, 수출지원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중국 수출 사전확인 필요사항, 중국·대만·홍콩의 수입통관절차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돼 중화권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이용도 제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브라질, 러시아에 대한 정보도 신규 구축하여 제공할 예정이다”며 “내년에는 일본, 터키에 대한 무역정보를 구축해 우리나라 수출시장의 총 81%에 해당하는 국가의 해외무역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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