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뮤직잇셀프가 주관하는 음악전시회 ‘공감 잇기’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 RTO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미술작가 4명, 총 20여 점의 작품이 음악과 함께 상설 전시되고 18, 19일 오후 6시부터는 1시간 동안 전시 작품과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이 펼쳐진다.
‘공감 잇기’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공감하고 영감을 주고받으며 만들어가는 창조예술. 또한 관객의 반응이 작품에 투영돼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이 되는 국민과 예술가가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다원예술이다.
세상의 수많은 시선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그리운 하나의 시선을 꿈꾸는 ‘그리다’(미술 이선미, 무용 김동욱), 순수를 잃어가는 동화 속 주인공을 통해 역설적으로 순수함의 가치에 공감하게 되는 ‘동화(同話)’(미술 소현우, 배우 전현숙 외 5인) 등 다섯 작품은 실험적인 예술을 통해 우리네 인생과 그 속의 다양한 관계에 대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설 전시돼 있던 작품이 공연과 함께할 때 어떤 의미로 작용하고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지를 상상하거나 지켜보면서 자신의 문화 상상력을 시험해보는 것이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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