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롯데시네마(중구 소공동 에비뉴엘 5관)에서 경찰이 만든 성폭력·가정폭력 방지 UCC 우수작품 시상과 시사회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치안의 중심축인 경찰이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생생한 현장 체험과 아이디어를 담은 UCC를 직접 제작해 의미가 크다.
공모작은 3분 내외의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홍보물로서 성폭력·가정폭력 실태, 대처 방안과 예방을 주제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시연하는 우수 작품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6개 작품으로, 우수상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미디어팀이 곰세마리 동요를 이용해 흥미로운 영상과 가사로 제작한 가정폭력 예방 UCC 등이다. 우수작품은 여성가족부장관상, 경찰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과 함께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 극장용 공익 광고 시사회도 있을 예정이다. 공익 광고 작품은 빨간 모자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 소개와 성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애니매이션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가부 조윤선 장관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수상자와 경찰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며 전문가 못지 않은 좋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며 “두 기관이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척결하는데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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