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오는 7일부터 문화원 1층에 위치한 디지털 전시관에서 ‘Sounds of Korea, 국악’이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 소리인 국악과 조선시대 음악 풍속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디지털 전시는 한국의 전통 소리인 국악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울림’이라는 주제의 안숙선 판소리, 이생강 대금, 양성희 가야금, 정재만 승무 4가지 공연을 3D입체 영상으로 구성된다.
‘울림’ 첫번째는 장단에 맞추어 소리꾼이 몸짓을 섞어 가면서 일정한 대사와 소리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극적인 노래인 판소리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이며 판소리 명창인 안숙선의 공연이다.
‘울림’ 두번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당대 최고의 대금 연주가인 이생강의 대금 연주 공연이고, ‘울림’ 세번째는 정재만 무용가의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우리나라 대표 민속춤의 하나인 승무다. ‘울림’ 네 번째는 양성희의 가야금 연주다.
그림 전시로는 조선시대 음악 풍속도로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꾸준히 제작됐던 궁중과 관아의 제반행사를 그린 그림이다.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음악과 무용장면을 담고 있어 당대의 음악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다.
전시 개막 행사는 7일 (목) K-Cinema 상영 이전 오후 6시 10분 한국 문화원 사랑방에서 정소연 가야금 연주자의 특별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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