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저작권 분야에서 한국과 태국 간의 교류와 협력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지식재산청은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7일 체결했다. 태국 방콕 지식재산청에서 개최된 양해각서 체결식에 한국 측은 김기홍 저작권정책관이, 태국 측은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의 쿨라니 이사디사이(Kulanee Issadisai) 청장 대행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한국․태국 정부 간, 저작권 교류․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작권 분야의 법과 기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저작권 전문 인력 간 교환 근무, 연수 등을 통한 인적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제사회에서의 상호협력, 관련 단체 간 상호 교류 권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한류 중심지로서 우리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지역으로 한류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와 합법시장 개척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태국 내 한류콘텐츠에 대한 효율적인 저작권 보호와 합법적인 유통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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