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년의 세 번째 기획전인 ‘근대성의 새 발견-모단 떼끄놀로지는 작동 중’이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된다.
‘근대성의 새 발견’은 ‘여가의 새 발견’, ‘대중의 새 발견’에 이은 ‘새 발견’ 시리즈의 세 번째 기획전이다. 1925년에 건립된 구 서울역사의 역사적, 장소적 맥락인 근대성을 화두로 근대성을 구현시킨 다양한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가 펼쳐진다.
근대는 ‘테크놀로지의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각종 산업, 기술, 기계 문명이 꽃핀 시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근대의 기술 개념을 더 확장시킨 ‘질서 균형술’, ‘기계술’, ‘근대 이미지와 철도술’, ‘근대 관광여가술’, ‘근대 소리술’, ‘서울역과 연계한 시간공간술’ 등 근대가 작동시킨 다양한 기술과 그러한 기술들이 오늘날 동시대 문화와 예술 속에서 어떻게 구동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번 ‘근대성의 새 발견’ 전시에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시대 국내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철도 디오라마 마니아인 조병훈 작가, 웅장한 산업사회의 공장 이미지를 촬영하는 조춘만 작가, 국내 대표작가인 최정화의 근대 시각문화 이미지 컬렉션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작가와 작품의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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