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 서거석 대교협 회장,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이 참석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등의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지역사회 체험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운영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했다.
또한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서 올해 2학기를 대상으로 42개 연구학교가 운영됐고 내년에는 40개 중학교에서 1학기를 대상으로 연구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과 전문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캠퍼스 시설 등 물적 자원과 교수, 학생 등 인적 자원이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에 활발히 지원되고 대학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대학 시설 활용은 물론이고 교수 특강, 대학생 동아리 등의 인력 지원이 자유학기제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거석 대교협 회장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에 기여하고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인재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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