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조윤선 장관은 20일 방한중인 일본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로 구성된 '미래를 위해 전후보상을 생각하는 의원연맹' 의원단을 접견하고 일본정부에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중 국내 생존자는 51명이며 평균연령이 88세로서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는 것을 보면 위안부 문제는 과거 문제가 아닌 현재의 문제임을 깨닫는다. 이번에 방문하신 분들과 일본내 지식인 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니 어려운 문제이기 하지만 조속히 해결이 되어 한일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전·현직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한단은 18일 입국해 20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국회 한·일 의원 연맹 황우여 회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김상희 위원장 및 일본군위안부특별소위원회 길정우 위원장 면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및 대한변호사협회 방문 등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전후보상 문제와 관련한 활동을 하게 된다.
(왼쪽부터) 통역, 아리미츠 츠요시 고문, 코바야시 치요미 전의원, 권익증진국장, 이시게 에이코 전의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 에다 사츠키 현의원, 카미모토 미에코 현의원, 오카자키 토미코 전의원, 오카와라 마사코 전의원, 후지타니 코신 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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